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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리퍼블릭 주가, 정부 지원설 제기되자 시간외거래서 폭락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의 대형 은행과 규제 당국이 미국 은행의 추가 파산을 막기 위해 “잠재적 투자자나 구매자에게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퍼스트리퍼블릭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들이 있었지만 퍼스트리퍼블릭의 미실현 손실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어 정부의 지원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이 밖에도 정부의 예금보호, 유연한 자본 규칙 적용과 지분 제한 완화 등이 논의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퍼스트리퍼블릭이 매각, 자본 투입, 자산 축소를 포함한 전략적 옵션 검토를 위해 라자드자산운용을 고용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재닛 옐런 미국 재무 장관은 은행 위기가 악화될 경우에는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혀 중소 은행에 대한 우려를 완화했다. 옐런 장관은 “확산 위험이 있는 예금 인출 사태를 겪는 소규모 은행이 나타난다면 조치를 취할 것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이 발언에 힘입어 이날 퍼스트리퍼블릭 주가는 30% 가까이 폭등하며 거래를 마쳤다.그러나 장 마감 후 은행 거래에 정부가 개입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시간외거래에서 9% 하락했다.퍼스트리퍼블릭은행 주가는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 후 이달에만 80% 이상 빠졌다.트리플 D 트레이딩의 데니스 딕 트레이더는 이에 대해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정부가 개입하면 주주들에게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이라고 걱정하는 경향에 있다”며 “이 부문에 긴장감이 만연해있다”고 분석했다.

CI루즈벨트의 제이슨 베노위츠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퍼스트리퍼블릭은 여전히 위기에 처해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퍼스트리퍼블릭 주가 급등락은 은행의 파산 가능성, 주가를 낮출 수 있는 자본재구성(recapitalization)과 매각이 일어날 확률이 계속해서 변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출처: blo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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