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그룹이 주도하는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XPLA)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으로 피해를 입은 XPLA 보유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구제금융 지원 프로그램'(Relief Fund Support)을 출범했다고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피해자들은 한국시간 기준 5월 3일 17시부터 해당 프로그램의 공식 웹사이트에 접속해 월렛을 연동, 지원금 청구가 가능하다. 이와 관련 엑스플라 측은 "FTX 붕괴는 프로젝트 팀 외에도 생태계에 참여하는 파일럿들에게도 피해를 입혔다. 커뮤니티에서 투표율 75.32%, 100% 찬성으로 통과된 거버넌스 제안에 따라 약 1,960만 XPLA(약 700만 달러)를 모금했으며, 모금 과정은 XPLA 익스플로러와 XPLA 볼트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됐다. 그동안 다수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FTX 파산 관련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시도했지만, 실제로 지원까지 이어진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XPLA는 현재 7.77% 내린 0.3635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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