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아비트럼의 일일 거래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비트럼은 거버넌스 토큰 ARB의 에어드랍을 공지했다. ARB 토큰은 후오비, 바이비트, 쿠코인 등 글로벌 거래소에 상장됐다.
23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US는 아비스캔을 인용해 아비트럼의 일일 거래량이 지난 22일 131만2052건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같은날 약 108만 건의 거래량을 기록한 이더리움 네트워크보다 높은 수치다.
아비트럼은 특히 일주일 전 ARB 토큰의 에어드랍을 발표한 이후 트랜잭션 수가 일주일 새 54% 가량 급증했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듄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아비트럼 네트워크에 지난 2주간 유입된 신규 사용자 수는 약 40만 명으로, 누적 사용자 수는 300만 명을 넘어섰다. 아비트럼 네트워크 상의 온체인 주소 수는 약 640만 개를 기록 중이다.
블록체인 컨설팅 업체 델피 디지털은 “아비트럼은 DAO(탈중앙화 자율조직) 거버넌스로 전환하기 위해 ARB 토큰을 발행해 분산화하고 있다”며 “공급량의 12.75%, 12억7500만 개의 토큰이 아비트럼 커뮤니티 구성원과 DAO에 배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커뮤니티에 에어드랍을 통해 무료 토큰 배포를 하는 것은 토큰 채택을 촉진하는 방법으로 주로 쓰인다.
블록체인 분석 기업 난센에 따르면 아비트럼의 에어드랍이 시작되자 한 시간 동안 4200만 이상의 ARB 토큰 청구가 일어났다. 약 2만3000개의 개인 지갑들이 에어드랍을 요청했다. 이에 아비트럼의 블록 익스플로러이자 ARB 토큰 클레임 페이지인 아비스캔 웹사이트가 다운되기도 했다. 다중 암호화 블록체인 탐색기 OKLink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아비트럼의 1초 당 처리 트랜잭션 건수는 106건을 돌파했으며, 아비트럼 네트워크의 신규 활성 지갑 수는 4개를 기록했다.
출처: 코인데스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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