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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운영하는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빗썸 라이브'가 파산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운영하는 투자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빗썸 라이브'가 파산했다. 서울회생법원은 11월 28일 채권단 회의를 열고 신용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빗썸라이브의 주요 채권자는 LG유플러스, SK텔레콤, SK매직, 롯데카드다. '빗썸라이브'는 빗썸과 버킷스튜디오가 각각 60억원을 투자해 2021년 9월 설립한 회사다. 빗썸과 버킷스튜디오가 각각 빗썸라이브 지분 37.5%, 총 지분 75%를 보유하고 있다.

적자를 감당하지 못한 빗썸라이브는 지난해 10월 직원들에게 내부 메시지를 통해 회사의 몰락을 알렸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빗썸라이브의 부채는 자산을 약 2억4800만원 초과, 순손실은 102억원을 기록했다. 강지연 버킷스튜디오 대표와 빗썸라이브 대표는 올해 7월 비리 및 배임 혐의로 기소돼 불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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