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공닷컴(Dagong.com)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지난 8일 코드명 '해머(Hammer)'와 '스트라이크(Strike)'라는 자금세탁방지 작전을 펼쳐 총 12명을 검거했으며, 이들은 대규모 인출과 가상화폐를 통해 약 3000만 홍콩달러(약 300억원)를 세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거래 사기에 연루된 검은 돈.
경찰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국내 은행계좌로 사기 범죄수익이 거액 유입된 사실을 적발했고, 금융정보수사국이 정밀조사에 착수한 결과, 범죄수익에는 국내외 전화사기 32건이 연루된 것으로 확인됐다. 돈은 54개 현지 은행 계좌로 흘러들어갔고 사건 피해자의 손실액은 9700만 홍콩달러에 이르렀고 관련 금액이 가장 많은 사건의 경우 240만 홍콩달러가 넘었다. 일행은 모바일 데이팅 앱을 통해 고수익 투자 방안을 권유해 피해자들을 유인해 해당 은행계좌로 돈을 이체하게 했고, 사기 자금을 받은 뒤 일행은 거액을 인출했다. 단기간에 현금을 확보한 후 가상 화폐를 구매하고 이를 반복적으로 판매하며 자금 출처를 숨기기 위해 구매 및 판매합니다.
경찰은 전날 가상화폐 투자업체 2곳 등 여러 곳을 압수수색해 남성 5명, 여성 7명을 검거했으며, 자금세탁 공모 혐의는 11명, 사무방해 혐의는 1명으로 20세 이하 연령층이다. 가상화폐 인출 및 거래 과정에서 약 3000만 홍콩달러의 암흑돈 세탁이 이루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현금 약 120만 홍콩달러, 은행카드 25장 이상, 스마트폰, 컴퓨터 여러 대가 압수됐다. 12명이 경찰에 구금됐다. 경찰은 더 많은 사람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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