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탈중앙화 금융(DeFi, 디파이) 락업된 암호화폐 예치금(TVL)이 전분기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현지시간)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 디앱) 마켓 데이터 플랫폼 댑레이더(RADAR)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디파이 TVL이 833억 달러(한화 약 108조1650억원) 규모다.
전분기 대비 3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아비트럼(Arbitrum) 네트워크 TVL은 32억 달러(한화 약 4조1552억원)로, 118% 증가했으며, 해당 기간 아비트럼의 일일 평균 활성 월렛 수는 125% 증가했다.
반면, BNB체인은 전분기 대비 28% 감소했다.
또한 디파이 프로토콜 전반에 TVL이 올 들어 20% 이상 증가하면서 500억 달러(한화 약 64조9250억원)를 회복했다.
디파이 TVL이 500억 달러를 넘어선 건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약 10주만이다.
지난 1월 17일 기준 디파이 TVL은 528억 달러(한화 약 68조5608억원)를 기록했다. 가장 많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디파이 프로토콜은 유동성 스테이킹 솔루션 리도파이낸스(LDO)로, 시장 점유율 14.73%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리도파이낸스(LDO)가 메이커다오(MKR)를 제치고 디파이 프로토콜 가운데 가장 많은 암호화폐 락업 예치금(TVL)을 기록했다.
리도파이낸스 TVL은 59억 달러(한화 약 7조6611억원), 메이커 다오는 58억 달러(한화 약 7조5313억원)다.
이어 아베(AAVE), 커브(Curve), 유니스왑(UNI) 순이었다.
블록체인 분석 업체 난센은 "리도 파이낸스는 지난해 이더리움 머지(지분증명 전환) 이후 스테이킹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장 큰 수혜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출처: token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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