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비트코인과 다른 코인들의 부상이 세계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블룸버그 등 외신들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녀는 클린턴 전대통령의 영부인이었고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무장관을 지냈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블룸버그 신경제 포럼의 최근 패널 토론에서 그녀는 “오늘날의 세계가 허위 정보, 인공 지능 및 암호화폐와 같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국가들은 새롭게 부상하는 암호화폐에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코인을 채굴해서 거래하는 흥미롭고 다소 이국적인 노력은 통화를 약화시키고 준비 통화로서의 달러의 역할을 약화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또 “또 국가의 안정성을 해칠 가능성도 높다. 아마도 작은 국가로부터 시작해 더 큰 국가의 안정성을 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힐러리 클린턴은 2016년 미국 45대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에 패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비트코인이 기축통화인 달러의 우월함과 중요성을 해친다면 강력한 규제를 촉구한 바 있다.
출처: block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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