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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비트코인 배분량 금 넘어섰다

하버드 대학교의 투자 부서가 비트코인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움직임을 보였는데,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보유량이 이제 금 보유량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금요일, 하버드 대학교의 500억 달러 규모 기금을 운용하는 하버드 매니지먼트 컴퍼니(HMC)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13-F 양식(Form 13-F)을 제출하여 2분기 말 기준 약 1억 1,600만 달러 상당의 블랙록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90만 주가 넘는 이 주식은 보고서에 공개된 미국 상장 자산 14억 달러의 약 8%에 해당합니다. 작년 1월에 출시된 IBIT는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러한 자산 배분은 하버드 대학교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과 같은 기술 대기업을 포함한 다른 기관 투자자들의 보유 자산과 동등한 수준으로 끌어올립니다. 흥미롭게도, 이는 하버드 대학교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같은 기간 SPDR 골드 트러스트에서 약 1억 2백만 달러에 달했던 금 보유량을 넘어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번 투자는 하버드의 디지털 자산 접근 방식에 있어 중요한 전환을 의미합니다. 하버드는 2018년 암호화폐 중심 벤처 펀드에 처음 투자했고, 이후 블록스택의 STX 토큰 판매와 같은 토큰 판매에도 참여했습니다. 2021년 보도에 따르면, 하버드는 거래소 계좌를 통해 직접 암호화폐를 구매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버드 대학교는 분기별 공시에 IBIT를 포함시킴으로써 비트코인을 우량주 및 전통적인 안전 자산과 더불어 주류 포트폴리오 자산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 문서는 미국 상장 증권만 다루고 하버드 대학교의 전체 기금은 다루지 않지만, 비트코인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관 포트폴리오 중 하나에서 실험적인 자산 배분을 벗어나 전략적 자산으로 전환되었음을 보여주는 가장 명확한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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