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안정감독위원회(FSOC)는 최근 연례 보고서에서 디지털 자산을 금융 시스템의 "취약점"으로 지적했던 항목을 완전히 삭제했습니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새로운 위원회가 더 이상 "금융 시스템에 대한 위험 식별"에 주력하지 않고, 장기적인 경제 성장이 금융 안정에 미치는 지원 역할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제와 암호화폐 위험성을 강조한 것과는 달리, 트럼프 행정부의 2025년 금융안정감독위원회(FSOC) 보고서는 분량이 상당히 줄어들었으며,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구체적인 규제 권고안은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보고서는 규제 당국이 규제 대상 금융기관의 암호화폐 시장 참여에 대한 기존의 일반적인 경고를 철회했으며, 디지털 자산 산업의 긍정적인 발전상을 강조하는 한편, 달러 표시 스테이블코인의 오용 위험성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도 언급했습니다. 또한, 달러 표시 스테이블코인의 지속적인 성장이 향후 10년간 세계 금융 시스템에서 달러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