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앤젤 탈라베라는 EU의 미국 수입품에 30% 관세를 부과하면 유로존이 경기 침체 직전까지 치닫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측이 무역 협상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 8월 1일부터 EU 상품에 대한 관세를 10%에서 30%로 인상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탈라베라는 이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전략일 수 있지만, 이 기관의 계산에 따르면 고율 관세가 시행될 경우 향후 2년간 유로존 전체 성장률이 0.3%포인트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경우 유로존 경제는 향후 몇 분기 동안 침체되고 장기적인 경기 침체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그는 "관세가 기본 가정인 10%를 초과할 위험이 상당히 커졌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